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 자판기에서 핫팩을 무료구입하기 위한 군포 시민들 행렬.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가 운영 초기부터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핫팩 자판기 사업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긴급 예산을 투입, 핫팩을 추가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본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에 설치한 자판기 3곳 모두에서 운영 첫날부터 준비된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특히, 운영 18일 만에 실제 사용량이 2만860개를 기록하며 당초 계획 대비 1.8배 정도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군포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애초 예정된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22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 핫팩 3만4300개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이에 총공급량은 기존 3만7800개에서 7만2100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군포 핫뜨거'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1인 1일 1개의 핫팩을 24시간 언제든 받을 수 있는 여름철 '군포 얼음땡'에 이어 추진하는 군포시 대표 사업이다. 출·퇴근길 시민들과 야간 및 새벽 시간대 야외 활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포시는 앞으로 운영 데이터와 시민 만족도를 종합 분석해 자판기 구매 방식 전환 및 정례 사업화 등 사계절 생활안전 정책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