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지난해 총 55억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차단하며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은행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금융사기범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돈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고도화와 영업점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25년 말 기준 총 55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차단 성과를 거뒀다.
2023년 28억원, 2024년 39억원, 2025년 55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예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광주은행은 보잇 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영업점·우수직원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예방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대응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경찰청은 최근 광주은행 문화동지점을 '빛고을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해 우수 영업점 현판을 수여했으며 예방활동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문화동지점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3건, 약 1억2700만원 상당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찰이 밝힌 주요 사례로는 병원비 마련을 이유로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요청한 고객이 과도한 불안 증세를 보이자, 직원이 상담 과정에서 최근 타 금융기관에서도 예금 중도해지 이력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의심해 즉시 112에 신고한 사례를 소개했다.
확인 결과 이 고객은 카드 오배송을 빙자한 연락 이후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예금 9천만 원을 전달하려던 상황이었으며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박성민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FDS 기반의 이상거래 모니터링과 영업점 현장의 세밀한 상담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