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창원공장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노조의 쟁의행위로 결국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26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사측은 최한규 공장장 이름으로 공고문을 내고 “파업 30일째를 맞으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조업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관련 법률에 의거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무기한 일정으로 직장 폐쇄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노조원의 임금지급을 중지하고 사업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하루 약 22억원씩 300억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세아제강은 포항공장, 창원특수관공장, 군산판재·강관공장, 순천공장 등 4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포항·창원공장에만 노조가 조직돼 있다. 창원공장에는 현재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아제강 창원공장, 장기 파업에 결국 직장 폐쇄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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