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의 당당한 1등… '한동우 리더십'

지속가능경영지수 2년 연속 편입… 국제적 신한 브랜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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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왼쪽)이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부터 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왼쪽)이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부터 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자산 401조원(신탁·총 운용자산 포함), 당기순이익 1조7680억원으로 규모와 순이익에서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선두를 지켰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영업보다는 장기적인 이익개선전략과 리스크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지속된 결과다.

이를 통해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리더십도 재부각되고 있다. 기준금리 연 2%의 초저금리시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한 것은 그의 경영리더십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신한금융은 올 3분기 63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일부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2000억~4000억원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조선·해운업 등 관련 부실여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관리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대출 성장세가 꾸준히 발생한 것도 신한이 긍정적 실적을 낸 이유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2년 3.7%, 지난해 2.0% 성장에 그쳤던 원화대출을 올해 1분기 1.7%, 2분기 2.5%, 3분기 2.1% 등으로 꾸준히 확대했다. 이를 통해 경기변화에 선행적 성장을 구축할 수 있었다.

또 순이자이익 기반도 안정적 성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신한증권과 신한생명 등 비은행 이익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룹 내 계열사들의 균형잡힌 수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핀란드 에스뱅크 경영진들이 지난달 8일 신한금융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미디어몰을 시연하고 있다.
핀란드 에스뱅크 경영진들이 지난달 8일 신한금융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미디어몰을 시연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인정받은 신한… 국제적 위상 드높이다

신한금융의 국제적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세계적인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지난 9월 발표한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DJSI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총 319개로 이는 평가대상 기업 중 12.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은행권에서는 웨스트팩(Westpac),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시티그룹,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세계 25개사가 편입됐다.

또 지난 11월8일 핀란드 5대 은행 중 하나인 에스뱅크(S BANK) 이사진과 최고경영진들이 신한금융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신한이 보유한 금융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신한이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으로, 기존 수익성 일변도의 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예일대 MBA 재학생들이 스쿨 오프 매니지먼트(SoM) 과정의 일환으로 신한금융을 방문하기도 했다. 예일대 MBA의 SoM은 해외 유명기업을 탐방해 독창적 경영방식, 차별화된 경쟁력을 배우고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방문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카카오톡 등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금융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한금융을 찾았다. 특히 이들은 신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한 분석과 '따뜻한 금융'이란 그룹의 미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신한의 혁신활동을 스터디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는 MIT Sloan MBA에서 지도교수와 MBA 재학생 110여명이, 7월에는 미국 존슨앤웨일스(Johnson & Wales)대학 재학생 35명이 신한금융 및 한국금융산업의 발전과정과 관련된 강연을 들었다. 특히 미국 존스앤웨일스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신한금융을 견학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신한금융의 주요 인사가 하버드대 MBA 강의에 참석, 신한과 조흥의 합병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컨테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MBA 사례 발표에서 "신한-조흥은행 통합은 흔히 볼 수 없는 '선통합 후합병' 방식의 훌륭한 성공사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동우 회장은 "최근 신한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차별화된 전략의 수립과 투명한 성과보고 등 체계적인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펼쳐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구현해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존·공감·공생… 이로운 세상을 추구하다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신한금융그룹이 내세운 사회공헌 미션이다. 신한금융은 비정부기관(NGO)·자선단체뿐만 아니라 유관협회, 정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니즈와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의 사회공헌 철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 ▲전통적 가치와 문화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 등 3가지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특성을 살린 금융경제교육뿐만 아니라 복지·문화·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사회공헌 기부금액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신한금융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은 788억원이며 미소금융재단·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자선단체 기부·유관협회 공동 사회공헌사업 등에 사용됐다.

또 2만3000명의 직원이 24만400시간 동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지식을 나누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1인당 봉사시간은 10.5시간이며 중복인원을 포함한 봉사인원은 6만6831명에 달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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