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수도권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 한 해 동안 1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량리역 광장, 목동아파트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100여 차례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에서도 금남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목포 평화광장,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20개 시군이 참여해 제철에 생산한 신선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외에도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전남도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우정청,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대표 농특산물을 입점시켜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2일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케팅 축제인 제6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64개소에 매월 친환경 쌀 300포대(1포 20㎏)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 마진 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내년에도 수도권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