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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떨어졌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7원 떨어진 리터(ℓ)당 1659.7원, 경유 판매가격은 0.7원 하락한 1530.2원이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2.2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69.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02.5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540.9원의 SK에너지로 나타났다.
9월 첫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상승한 1602.8원이다. 경유는 12원 오르면서 1460.6원을 기록했다.
9월 둘째주 국제 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 등 주요 전망 기관의 세계 석유 공급 과잉 전망으로 하락했으나 중동 등의 지정학 정세 불안이 맞물리면서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0달러로 전주보다 0.5원 떨어졌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0.1달러 떨어진 79.3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6달러 상승한 88.8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주 국내 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9월 초 국제 유가 제품 가격과 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기름값 역시 작은 폭이지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