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3인방, 구조적 경쟁력 훼손 우려… 일제히 ‘하락’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경쟁력이 훼손됐다는 분석에 일제히 하락세다.
8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82%) 떨어진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1.40%, 기아차는 2.27%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현대차가 5월 판매실적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급락세를 기록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역성장이 지속되면서 구조적인 경쟁력 훼손 우려가 증폭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급락 이전 현대차 주가가 전세계적으로 같은 업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을 보였다는 점은 성장 기대없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담보되기 어렵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기타 섹터 및 종목에 대한 대응에서도이런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