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부터 위기가정에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사업 서비스 접수 뒤 48시간 이내 신속하게 선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다.
긴급지원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115만원, 의료비는 최대 600만원, 전기요금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장제비 해산비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사업비로 72억5000만원을 확보해 긴급지원 생계비를 4인 가족 기준 월 115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인상했다.
특히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를 접수하면 일단 48시간 이내에 신속히 선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위해 시군, 읍면동,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위기가정 긴급복지 접수… 48시간 내 선지원
남악=홍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