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미국 물류업체 DSC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선진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장 전 미국 물류 업체인 DSC 로지스틱스 인수를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을 통해 DSC 로지스틱스의 지분 90%를 (1800주) 2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 지분 10%는 향후 실적에 따라 인수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DSC 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 및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북중미를 비롯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CJ대한통운의 선진 시장 진출 전략의 초점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W&D (Warehosing & Distribution) 기술 접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