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네임펜 논란’… “의전 어긋나” vs “시대착오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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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에서 김종편 의전비서관의 안내를 받으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에서 김종편 의전비서관의 안내를 받으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공동선언문에 ‘네임펜’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여론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중요한 서명을 하면서 네임펜을 사용한 것에 대해 ‘격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형식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평양 백화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당시 촬영한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안내를 받으며 네임펜으로 보이는 필기구로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네임펜은 얇은 유성펜으로 개당 판매가격은 1000원 남짓한 저렴한 필기구다. 통상 국가 정상 간 공식 서명에는 고급 만년필을 사용하지만 네임펜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정은 위원장도 공동선언문에 만년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국가 정상이 네임펜으로 서명하는 것은 의전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대통령 본인이 네임펜을 편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관례를 어기면서 네임펜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사전에 이를 준비하지 못한 의전 담당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통령의 네임펜 사용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서명에 네임펜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선언문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서명에 사용한 펜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냐”고 질타했다.
 

박흥순
박흥순 [email protected]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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