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력 찾기 나선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내정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노영민 주중국대사./사진=뉴스1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노영민 주중국대사./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62),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55)을 내정했다. 국민소통수석에는 정치인 출신이 아닌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59)을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이 같은 신임 비서진 인선을 발표한다.

7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후임 참모에 대한 검증을 마친 가운데 8일 발표할 예정이다. 3선 의원(충북) 출신 노 대사는 문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힌다. 열린우리당 창당멤버였고 2012년 대선 경선 때 문재인 후보비서실장, 2017년 대선에선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역시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3선 의원(광주)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두 사람은 친문그룹으로 정치색이 강하면서도 현실감각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노 대사는 연세대 운동권 출신이다. 박정희정부 긴급조치 9호 위반, 복역 후 생계를 위해 전공(경제학)과 무관한 전기공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관련 사업을 키워낸 이력이 있다.

강 전 의원은 강성 이미지에도 2015년 여당과 협조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했다. 국회의원회관 목욕탕에서 정당을 넘어 동료의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친화력을 갖췄다. 이에 노 대사와 강 전 의원은 각각 '전기당(黨)', '목욕당' 소속이란 별명도 얻었다.

윤도한 전 위원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정치색보다는 대국민 소통분야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로 풀이된다. 비서관급 인사도 예고됐다. 청와대 프레스센터 격인 춘추관을 집권 순간부터 이끈 권혁기 춘추관장이 청와대를 떠나고 유송화 현 제2부속비서관이 그 자리를 맡는다. 신지연 현 해외언론비서관이 자리를 이동해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비서관을 맡는다.

유송화·신지연·권혁기 모두 문 대통령과 대선부터 함께한 측근들이다. 유 비서관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부터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곁을 지켰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역임, 언론대응 경험도 있다. 신 비서관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2012, 2017년 대선 캠프에 모두 몸담았다. 지난 대선 때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맡아 문 대통령의 스트라이프(줄무늬) 넥타이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개편 배경은 크게 두 축이다. 첫째 새 인물·새 활력이다. 문 대통령은 새해 3년차를 맞아 경제를 국정 맨 앞에 내걸고 새 국정동력을 찾고자 한다. 특히 비서실장 교체는 청와대가 2기를 시작하는 걸로 풀이된다. 2기 참모진은 오는 10일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해 첫 선을 보인다. 두번째 이유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준비다. 문 대통령도 신년회 연설을 통해 정책과 제도가 뿌리내리는 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0년 4월 총선이 가시권에 든 만큼 이달 또는 설을 전후해 정치인 장관들의 개각도 관측된다. 문재인정부 1기를 함께 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시기는 후임자 검증 기간 등이 변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강영신
강영신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65.07상승 2.118:05 09/27
  • 코스닥 : 841.02상승 13.218:05 09/27
  • 원달러 : 1349.30상승 0.818:05 09/27
  • 두바이유 : 94.46상승 1.6318:05 09/27
  • 금 : 1890.90하락 28.918:05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