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적폐세력이 회생하고 있는데 내부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확대하게 하는 것은 자해행위”라며 단합하자는 뜻을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그는 “이재명과 함께 하는 동지이고 지지자라면 작은 차이를 넘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 민주개혁 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합쳐달라”며 “그것이 억강부약 대동 세상으로 가는 ‘바른길’이자 ‘빠른 길’”이라고 했다.
이는 2017년 대선후보 경선 이후 당내 해묵은 갈등에도 줄곧 민주당 ‘원팀’을 강조해 온 이 지사가 지난달 16일 자신의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법원의 무죄 판결 전후 온라인 등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간 갈등을 봉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재명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이 이재명의 성공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이재명과 함께 하는 동지이고 지지자라면 작은 차이를 넘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성공, 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2017년 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억강부약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해 온 이 지사가 다시 '억강부약(抑强扶弱)'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다시 '대동단결'을 강조한 이유
경기=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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