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잡음없이 떠나는 나경원에 "앞으로도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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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세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세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의원들에게 재신임 여부를 묻지 않고 물러나기로 한 가운데 당 최고위원회의 사실상 불신임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당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집한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떤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재신임을 묻지 않기로 한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고생들 많이 했다"며 악수를 나눴다.

최고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이미 다 말씀 드렸다"며 바로 의총장을 떠났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홍일표 의원과 김태흠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불허한 최고위 결정을 두고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의총 직후 나 원내대표의 집무실로 몰려갔다.


황교안 당대표와 박완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도 청와대 앞 투쟁천막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후 국회로 돌아와 나 원내대표 집무실을 먼저 찾았다.

황 대표는 나 원내대표와 7~8분 가량 비공개로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나 원내대표에게)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당 살리는 일에 힘을 합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나 원내대표와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차 한잔 마시고 고생하셨다는 덕담을 했다"며 최고위 결정과 관련해선 "그런 얘기는 일체 없었다"고 했다.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결정에 반발한 데 대해선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니까, 의원들 중에 찬성하는 분도 있고 일부 반대하는 분도 계시다"며 "하여튼 당이 어려우니까 우리 당이 다 뜻을 모으자고 그렇게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규정에 의해서 새 원내대표 선출절차를 밟게 된다"며 "12월10일이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종료 시점이다. 그 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선거일 공고 시점에 대해선 "이번주 중으로 해야겠다"고 했다.
 

안경달
안경달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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