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153명으로 늘었다.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153명으로 늘었다.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153명으로 늘었다.
지난 26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일본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던 수도 도쿄에서 이날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712명과 나가사키항에 정박해 있는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승조원 148명 등 1만4153명이다.

같은 날 지바현과 오사카부 등에서 총 1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5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39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491명 ▲가나가와현이 954명 ▲사이타마현 818명 ▲지바현 807명 ▲효고현이 629명 ▲홋카이도 615명 ▲후쿠오카현은 612명 ▲아이치현이 477명 ▲교토부 294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탑승객을 포함해 267명이다. 같은 날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3180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기간은 오는 5월6일까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