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9명… 'n차 감염' 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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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소재 유베이스 콜센터 20대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같은 층 근무자 300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재 유베이스 콜센터 20대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같은 층 근무자 300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4월5일 81명 이후 53일 만에 최대규모인 79명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유입사례인 11명을 제외하더라도 지역사회내 감염은 68명이나 된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점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누적 확진자수는 1만1344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현황은 서울 22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날(28일)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8명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n차 감염사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어떤 매개고리로 감염이 확산됐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발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유베이스 콜센터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가족, 주변인에게까지 퍼지는 'n차 감염'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앞서 정부는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50명 이내로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5% 이내라면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50명을 넘어섰고 감염경로가 불명인 환자 비율도 최근 2주간 7%에 달해 우려를 표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탓에 조용한 전파가 잇따라 생겼다는 지적이다. 감염경로가 불명인 환자가 많으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확진자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n차 감염이 속출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미 다른사람을 전파시켰다는 점"이라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이 지속되면 유럽과 미국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대책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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