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전기차 배터리… 최정우도 소재에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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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전기차 2차전지(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에 투입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1조원을 조달한다. 

포스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포스코(지분율 61.26%)와 포항공대(4.14%)로 포스코는 이번 증자에 약 540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주주 중 증자에 참여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 공모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약 6500억원을 전남 광양 공장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광양 공장은 지난 7월부터 배터리 소재 중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광양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 2만5000톤으로 경북 구미 공장까지 합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연 4만톤이다. 

포스코케미칼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새 성장동력으로 2차전지 소재사업을 점찍고 주도권을 쥐기 위해 소재 공급능력뿐 아니라 소재 자체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신성장 사업은 우선 에너지 소재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에너지 저장 소재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 그리고 전 단계인 원료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던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합병하고 사명을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철강 부문은 철강·비철강·신성장 세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신설된 신성장 부문은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맡는다. 

최근에는 음극재 생산 능력도 확충하고 있다. 지난 7월 포스코케미칼은 포항에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약 2만3000평 부지에 2177억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000톤 규모의 공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2019년 37만톤에서 2030년 204만톤으로, 음극재는 23만톤에서 12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양극재는 4만톤에서 40만톤,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까지 양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2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 달성이 포스코케미칼의 목표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소재 사업은 철강 사업과 함께 그룹의 양대 핵심 축으로 부상하게 된다. 


 

권가림
권가림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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