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이 다음달 6일까지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이 다음달 6일까지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아산공장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아산공장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1월6일까지 2주간 생산을 멈춘다. 생산재개 예정일은 2021년 1월7일이다.

이는 완성차 적정재고 유지정책에 따른 라인 가동 중단이다. 생산을 중단하는 부문의 매출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6%인 9966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의 적정 재고를 유지하는 정책에 따라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다"며 "현대차 아산공장에 공급하는 모듈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산공장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창립기념일 휴무일(12월29일)을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총 8일동안 가동이 중단된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세단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만든다. 그랜저는 월평균 1만대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꿰찼지만 쏘나타는 올 들어 1∼11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6만3078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