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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해 12월 6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에 둘러싸여 돌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손흥민(29)이 아스널과 시즌 두번째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첫 더비에서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 원정은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득점포 재가동이 필요한 시점이고 토트넘은 4위권 경쟁을 위서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토트넘 흐름은 좋다. 지난 12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5연승 중이다.
리드에서도 3연승 행진 중이다. 한 때 1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7위까지 올라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1)에도 가시권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토트넘은 10위 아스널(승점 38)을 꺾고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반면 손흥민은 최근 5경기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EPL 포함 18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선 13골 9도움. 특히 최근 EPL 4경기서 3도움을 올렸지만 골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을 상대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0호골을 북런던 더비서 넣었고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손흥민이 1골을 더 넣게되면 2016-17시즌 EPL 한 시즌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17골·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인(16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