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0시 기준 2049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0시 기준 2049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 모습.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2049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9명 추가돼 누적 234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050명보다 1명 감소한 2049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확진자 20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감염자 수가 1000명대를 넘어가면서 65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7470명(해외유입 1만3831명)이다.

이날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4948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3170만9767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61.8%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71.8%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30만6200명 늘어나 누적 1911만5022명으로 접종완료율은 37.2%로 조사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43.3%다.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해 계산된다.

아산 교회 집단감염 영향… 충남, 역대 최다 확진자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1694명이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1694명이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50명보다 1명 줄어 2049명, 누적 확진자는 26만7470명(해외유입 1만3831명)이다. 국내 발생은 2018명, 해외유입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60명 ▲경기 639명 ▲경남 75명 ▲부산 3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강원 32명 ▲경북 33명 ▲충북 33명 ▲대전 38명 ▲인천 108명 ▲광주 22명 ▲전남 22명 ▲전북 25명 ▲충남 148명 ▲제주 23명 ▲세종 6명 등이다.

충남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8일 발생한 아산 소재 교회 집단감염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해당 교회 관련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3일 10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1407명(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으로 69.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611명으로 30.3%다.


최근 일주일(9월3일~9월9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1709→ 1804→ 1490→ 1375→ 1597→ 2050→ 2049명이다. 이 기간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75→ 1776→ 1461→ 1351→ 1563→ 2014→ 2018명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94명으로 전날 1681명보다 13명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 7월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다. 비수도권에는 지난 7월27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됐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만날 수 있다.

사망자 9명 발생, 누적 2343명… 치명률 0.88%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명 늘어 9일 0시 기준 누적 2343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0.88%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명 늘어 9일 0시 기준 누적 2343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0.88%다. /인포그래픽=질병관리청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3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치명률(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0.88%, 위중증 환자는 366명을 기록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634명 늘어난 누적 23만892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는 1356만8873건이다. 이 가운데 1240만347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89만79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