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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MC딩동(43·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이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뉴스1 |
MC 딩동은 지난 17일 밤 9시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뒤 일단 MC딩동을 귀가시켰다.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MC딩동은 우선 귀가 조치된 직후인 이날 오전에도 사과나 자숙 없이 휴대폰 판매 생방송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MC딩동은 2007년 SBS 공채 개그맨 9기로 데뷔한 후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을 보내다 남다른 입담으로 KBS2 '불후의 명곡 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프로그램의 사전 MC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 가수 쇼케이스 등 굵직한 행사의 MC를 보며 후배 MC들이 대거 소속된 회사를 차릴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MC 딩동은 해당 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MC 딩동은 해당 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