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준(51)이 결혼 5년차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류태준 인스타그램
류태준(51)이 결혼 5년차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류태준 인스타그램
배우 류태준(51)이 뒤늦은 유부남 고백을 해 눈길을 끈다. 류태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제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렘을 느끼게 해준 그녀가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여자를 만났고 그런 그녀와 양가 가족 친지분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된 지 5년째가 되어갑니다"라고 밝혔다.
류태준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웃음이 많지 않던 부족한 저에게 항상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로 저를 웃게 만들었고 그런 그녀가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제 미래를 걸고 힘껏 용기내 프러포즈를 했고 그녀는 '예스(Yes)!'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제 곁에는 제 모든 걸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습니다.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사랑이 넘치는 아내를 만나 제가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배워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류태준은 "이미 부부로 살고는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미뤄두고 있는 현실이 아쉽지만 내년엔 아내에게 한 번 더 최고의 프러포즈와 함께 아내만을 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뒤늦게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모든 게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려야 할 시점이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희 둘이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늦은 나이에 서로를 알아보고 만나 그 누구보다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저에게는 단 하나의 보물 같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부터 선택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류태준은 "이제 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긴 만큼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멋진 배우로 최선을 다하면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저 배우 류태준 결혼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