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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수는 31만9278명(추정치)이며 도착과 출발은 각각 17만3315명과 14만596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5542명(도착 8만5344명, 출발 8만198명)과 비교해 92.9%가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도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저인 3000명 대에서 지난달 1만1402명으로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인천공항의 이용객 증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의 정점을 넘긴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경을 개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와 체코는 지난달 12일과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인서 없어도 자가격리를 면제했다. 호주와 캐나다도 지난달 21일과 28일부터 백신 접종자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등의 입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공사 측은 유럽국가가 코로나19로 강화 했던 국경을 점차 개방해 앞으로 국내 여객심리도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