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타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최종 앱 심사에 들어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의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타운'이 정식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컴은 지난 2일 애플리케이션(앱)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최종 앱 심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싸이타운은 지난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범테스트(Closed Beta Test·CBT)를 진행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앱 가심사를 이미 마쳤다. 이번 최종 앱 심사만 거치면 곧바로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한컴 관계자는 "비교적 심사기간이 짧은 구글 안드로이드버전의 경우 빠르면 1~2일 내로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싸이타운은 정식 출시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와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싸이월드 앱에서 '싸이타운' 아이콘을 클릭하면 광장으로 연결돼 사용자들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한컴은 '싸이타운'의 그래픽을 2.5D에서 3D로 고도화하고 15개의 미니미 지원, 미니미 모션 기능, 사물 획득이 가능한 상호작용 기능 등을 추가했다. 외부 브랜드 입점을 위한 서비스 설계 작업 등도 완료했다.

한컴은 "최종 앱 심사 승인 완료와 동시에 곧바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임직원 모두 출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