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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19·롯데)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유민은 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파72·621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총상금 3000만원) 11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황유민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쳐 9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5타를 더 줄여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450만원이다.
우승 이후 황유민은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프로가 되고 나니 대회에 상금이 걸려 있어서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황유민은 지난달 20일 점프투어 9차전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이어 10차전에서는 공동 2위까지 순위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