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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가 일본 K-뷰티 확산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23분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3.08%)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일본 매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K-뷰티 확산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한국 화장품 업체 가운데 일본 매출이 가장 큰 회사로 지금 추세라면 올해 일본 지역 매출 비중은 41%로 국내 비중(37%)을 넘어설 것"이라며 "일본에서 4차 한류, 인디 브랜드 시장 및 K-뷰티 확대에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국내·외에서 잇따른 히트로 사업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112% 증가한 950억원과 12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상장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과 롬앤 단일 브랜드 업체로 카테고리 믹스도 틴트와 아이섀도 집중도가 크다는 한계를 고려해도 저평가라는 판단"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과 함께 신규 브랜드 론칭·빌딩, 카테고리 다양화 작업과 전략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