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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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의 우대금리 검색조건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불편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은행·보험사 등 약 140여개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공시하고 있다.


다만 비대면 가입 시 금리를 우대하는 상품 등 소비자가 관심 있는 우대조건 검색이 어려워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사항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첫 거래 우대 등 소비자가 관심 있는 우대조건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해 비교할 수 있도록 우대조건 종류별로 해당 상품이 검색되도록 했다.

또 영업점 이외에 인터넷, 모바일 등 선호하는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손질했다. 가입하려는 금융회사의 경영정보, 소비자보호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선택한 상품과 관련한 링크도 추가했다.


또한 금융 용어 옆에 물음표 버튼도 신설했다. 물음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금융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