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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서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산둥(山東)성 근해에서 유조선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름 유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엔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0.83%) 오른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산둥성 칭다오(靑島) 남동쪽 45해리 지점에서 유조선 한 척이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기름 유출 상태에 따라 한국 쪽에도 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코엔텍은 산업폐기물 처리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폐기물 처리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소식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