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리버파크의 한 가구의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영상=온라인커뮤니티

지난해 10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가 물바다로 변했다. 최근 기운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28일 온라인상에는 '검단 신축 아파트 근황' 등의 제목의 한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리버파크의 한 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집 천장에서 물이 비처럼 쏟아져 바닥이 물로 흥건한 모습이다.

특히 부엌 천장 모서리에서 새어 나온 물은 분수처럼 콸콸콸 쏟아졌다.

해당 단지 내 1층 공동현관문 천장에서도 물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트르 리버파크는 7개동 722세대 규모로 지어진 신축 아파트로 지난해 10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이제 입주한지 약 4개월된 아파트에 누수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입주민 커뮤니티에서 "주말까지 춥다는 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공사인 대방건설 측은 "소방관련 스프링클러 배관이 영하 날씨에 장기 노출돼 동파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