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튀르키예·시리아·이란, 4자 외무차관 회담 내달 열려

모두 시리아 내전 연루 국가…"장관급 회담의 연장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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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동했다. 23.03.15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동했다. 23.03.15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와 튀르키예(터키)·시리아·이란 외무차관 간 4자 회담이 내달 초 러시아에서 열린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튀르키예와 이란 관리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관리는 AFP에 "시리아 현지 상황은 4월 3~4일 모스크바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정상화 과정에서 시작된 장관급 회담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장관급 참석은 없고, 기술적인 차원에서 회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정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튀르키예·시리아·이란 모두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국가들이다.

내전은 2011년 아사드 대통령의 퇴출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됐는데, 이슬람 수니파-시아파 간 종파 갈등, 주변 아랍국 및 서방 국가의 개입,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등으로 비화하며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을, 튀르키예는 시리아 서북부를 기반으로 하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시리아 정부 요청으로 시리아에 주둔 주이다. 튀르키예는 반군을 지원함에 따라 내전 발발 직후 시리아와 외교 단계를 단절했다.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와 튀르키예 간 관계를 중재하기 위해 공 들이는 모양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모스크바에 초청한 바 있다.

특히 20년 이상 장기 집권해온 아사드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내전 발발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데, 최근 러시아의 중재로 양국 간 교류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며, 실제로 세 국가의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모스크바에서 회동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랍 국가들도 그간 국제사회에서 배제해왔던 시리아에 대한 화해의 손길을 내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랍연맹(AL)은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를 연맹에서 퇴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끊었는데, 지난달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을 계기로 아랍국가들이 관계 복원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집트와 요르단의 외무장관들은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다.

ABC뉴스는 "지진 이후 국제적인 동정이 지역 화해를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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