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라이칭더 타이완 부총통이 국민당 및 무소속 후보와의 3자 대결 시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나왔다. 사진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과 라이 부총통. /사진=로이터
차기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라이칭더 타이완 부총통이 국민당 및 무소속 후보와의 3자 대결 시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나왔다. 사진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과 라이 부총통. /사진=로이터

차기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이 국민당 및 무소속 후보와의 3자 대결 시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타이완뉴스는 "타이완 여론재단이 실시한 차기 총통 가상 대결에서 라이 부총통이 1위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라이 부총통은 국민당 총통 후보로 허우유이 타이완 신베이 시장이 지명돼 커원저 전 시장(무소속)을 포함한 3자 대결 시 1위를( 33.4%)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시장과 커 전 시장은 각각 29.7%와 22.6%로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라이 부총통은 국민당이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를 후보로 내세워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궈 창업자(26%)와 커 전 시장(24.1%)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응답자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