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 비중 85%' 음극재… SK온, 공급망 다변화로 IRA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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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음극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SK온. /사진=김동욱 기자
SK온이 북미를 중심으로 음극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음극재 생산 비중이 높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미국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하는 게 골자다. 협업 기간은 3년으로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웨스트워터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만7000헥타르(ha)에 이르는 쿠사 흑연 매장 지대의 탐사 및 채굴권을 보유했다. 현재 광산 근처에 2억달러(약 2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흑연 정제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연산 7500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SK온은 올해 초 미국 우르빅스와도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을 이용해 생산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성능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온이 북미를 중심으로 음극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IRA가 꼽힌다. IRA는 북미 또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일본 포함)에서 핵심광물 추출·가공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구매자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준다고 규정한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의도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해 하반기에 발간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85%를 중국이 차지했다. 공급망 다각화가 이뤄져야 향후 안정적인 음극재 수급이 가능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선희영 SK온 선행연구담당은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IRA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유력 원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김동욱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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