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경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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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셈이다.

이경훈은 20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가 된 이경훈은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등과 공동 19위가 됐다. 전날 공동 56위에서 단숨에 37계단을 뛰어오른 순위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 양용은 등이 모두 컷 탈락했다. 이에 따라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3~4라운드를 치르는 유일한 한국인이 됐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선두로 뛰어올랐다.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