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비스 홈페이지.
/사진=토비스 홈페이지.

카지노 게이밍 및 전장용 디스플레이 기업인 토비스가 충남 서천군에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전기차 충전통신 솔루션 기업인 글로쿼드텍 지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토비스는 전일 대비 760원(6.09%) 오른 1만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서천공장은 1만700평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5000평 규모로 건축된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 전용 시설이다.

토비스 서천공장은 6월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7월부터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캐파)을 증설,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토비스는 기존 사업분야인 카지노 모니터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전략 사업인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비스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통신 솔루션 기업인 글로쿼드텍 지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토비스 관계자는 "글로쿼드텍은 전기차 관련 충전 통신 솔루션에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BYD, CATL 등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과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충전 통신 컨트롤러(EVCC)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 전기차 충전기 충전 통신 컨트롤러(SECC)를 공급하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국내 전장용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과 글로쿼드텍 지분 인수를 통해 전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