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인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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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금융지주사인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프로세싱 대행 비씨카드)가 '애플페이'의 새 파트너로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에 QR코드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으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바로다'를 제공하고 있는 하인크코리아 주가가 강세다.

8일 오후 2시58분 현재 하인크코리아는 전일 대비 70원(1.19%) 오른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3개 카드사가 애플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3개 카드사를 조만간 추가 사업 파트너로 낙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카드사는 올해 9~10월 애플페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필드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서비스 개시에 맞춰 애플페이 결제를 시작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확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카드사 추가 참여로 사용처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페이 국내 애플페이 참여 브랜드는 총 151개 브랜드다. 여기에 최근 일반 가맹점까지 NFC 결제 단말기가 보급되면서 빠르게 사용처를 확대 중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점유율 1위, KB국민카드는 은행계 카드사 2위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들 2개 카드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만 40%(신한 21%, KB국민 17%)에 달한다. 여기에 프로세싱 전문성을 가진 비씨카드까지 애플페이와 연동되면 범용성과 더불어 사용처가 급상승하게 된다. 이들 카드 3개사 모두 대형 금융지주 계열로 애플페이와 3대 금융지주 간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실제 이들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출이 금융지주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추진됐다.


한편, 하인크코리아는 현재 QR코드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으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바로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페이의 진출로 국내에서도 NFC 결제가 활성화되면 하인크코리아의 바로다 서비스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