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 신규 채용한 철도 인재 180명을 임용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열린 2025 강서구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여기업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가철도공단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신규 채용한 철도 인재 180명을 임용했다.

30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일반·보훈·기능·실무직 등 5개 분야의 신입·경력직원 47명을 최종 선발했다. AI(인공지능) 등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전문가 3명도 채용했다.


임용된 직원들은 이날부터 약 5주 동안 입문·OJT(On the Job Training) 교육을 통해 공단의 비전과 핵심 가치 공유, 직무기초역량 함양, 현업 적응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이후 각 소속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청년들에게 깊이 있는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133명을 본사와 6개 지역본부에 배치해 6개월 동안 근무하게 할 계획이다. 근무 성과가 우수한 인턴 수료자에게 향후 공단 일반직 채용시험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새로운 미래 주역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입사 후 철도 분야의 다양한 전문 지식과 혁신적 사고, 열정과 소통 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단은 오는 하반기에 정규직 80명, 내년도 체험형 청년인턴 75명 등 총 155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