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3000원 할인쿠폰을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7월1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달특급'과 협력해 3000원 할인권을 무제한 제공한다. 1인당 발급 매수나 사용 요일, 날짜 등 제한이 없어 언제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시 배달특급 가맹점으로 등록된 모든 가맹점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비 3000원 할인권을 무제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전담팀' 가동…온열질환자 모니터링 등 대응 총력

이천시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폭염 전담팀(T/F)을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개 반 6개 부서로 전담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관리 △온열질환자 모니터링 △농축산 피해 예방 △취약계층 안부 확과인 냉방물품 지원 △폭염 저감시설 운영 등 분야별 대응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확대와 야외작업자 예찰, 재난홍보 시스템을 활용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오후 2시~5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기상 상황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