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데서 '형' 부르면 무섭다"… 스윙스, 사생팬에 호소

래퍼 스윙스가 어딜 가든 쫓아오는 사생팬에게 경고했다. /사진=뉴스1

래퍼 스윙스가 사생활을 침범하는 일부 팬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스윙스는 지난 19일 "헬로우 모두 좋은 하루!"라고 말문을 열며 "요즘 내가 어딜 가도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헬스클럽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 방금도 한 친구 경찰 분들이 데리고 갔다"고 알렸다.


이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들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레 또 그럴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애들도 있어서다.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한다"며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지 말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스윙스는 사생팬의 무단침입에 공포를 느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달라"며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두운 데서 갑자기 나타나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건 좀 공포스럽다. 솔직히"라며 "법은 내가 아무 것도 못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라고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