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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포드와 그의 자전거 '로라'(출처 위키피디어) |
이 기록은 1996년 버스포드와 자전거(Lola Ultimate)를 태운 시속 160km의 롤러가 해제된 상황에서 페달링으로 순간 334.6km/h에 도달한 것.
고등학교 사이클 챔피언 출신인 버스포드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자전거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의 기록을 도운 자전거 '로라(Lola Ultimate)'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우주선과 자동차경주 F1의 소재와 기술을 도입했다. 카본 프레임에 헬륨가스가 채워진 실리카타이어(규토 소재), 마찰 계수를 최소화한 세라믹 베어링이 특징이다. 이론적으로는 400km/h까지 달릴 수 있다.
숟가락을 휘는 장면으로 유명한 초능력자 유리 겔러(Uri Geller)가 버스포드를 돕기도 했다.
한편 버스포드는 2000년 2월 9일 훈련도중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