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측정됐으며,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 = 뉴스1 이광호 기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측정됐으며,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과 경기에 잇따라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시간당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계속돼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는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 등 성남·안산·안양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최고농도는 145㎍/㎥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는데 이날 처음으로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PM 10) 농도도 애초 예보했던 것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188㎍/㎥로 오전 2시에 기록한 시간당 평균 최고치 190㎍/㎥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농도는 '나쁨' 수준(일평균 121∼20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