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지난 2일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 발급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23일 기준 전세금안심대출은 총 239건 접수돼 이 중 43건 103억원에 대한 보증발급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과 은행 전세대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세입자는 한번의 은행 방문을 통해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고 전세보증금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전세금안심대출 금리는 연 평균 3.7%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 연 4.1%에 비해 0.4%포인트 낮은 것이다.

주택보증은 지난 16일 사전이용협약을 체결한 한화건설·두산건설·우미건설·동문건설 등 4개 건설업체들과 미분양주택 3184가구에 대한 전세금안심대출 취급 집단승인을 완료했다.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연계해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세입자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