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월세가격이 하락한 반면 광주지역 월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2014년 2월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2%, 지방광역시는 0.1% 각각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와 전세의 월세전환 현상지속에 따른 초과공급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광주지역 월세가격은 방학 이사철을 맞아 수요 및 거래가 증가하며 0.2%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지역 월세이율은 0.89%로 전국 평균 0.8%를 웃도는 한편 울산광역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월세이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때 적용되는 이자율(월세가격/전세금-월세보증금×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