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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32분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상왕십리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상왕십리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서울메트로와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스1) |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사고로 인해 기관사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현재까지 총 172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현재 2호선 상왕십리역 부근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172명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모두 경상자일 뿐 아직 중상 이상의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열차를 몰던 기관사 가운데 1명이 크게 다쳐 현재 국립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부상 승객들은 인근 건국대·고려대·한양대병원, 순천향병원, 국립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분산치료 중이다.
병원별로는 건국대병원 30여명, 고대안암병원 4명, 한양대병원 30여명, 순천향병원 13명, 국립의료원 25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