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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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미국'의 세번째 맞대결이 화제다.

가나와 미국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두 팀은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3번 연속 맞대결을 펼치는 '악연'을 겪게 됐다. 
 
앞선 대결은 모두 가나의 승리로 끝났다. 가나는 '2006년 독일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스티븐 아피아의 역전골에 힘입어 미국에 2-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또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당시 C조 1위였던 미국과 D조 2위였던 가나는 16강에서 격돌했다. 연장으로 이어진 접전 끝에, 연장 전반 3분 가나가 넣은 결승골로 미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번째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나와 미국. 이번 대회에서 미국이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