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은행'. IBK기업은행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기업은행은 기업만 이용하는 은행이 아니다'라는 송해 광고 효과를 통해 이제는 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거액의 현금을 들고 예·적금 신청을 하느라 언젠가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는 것이 영업점 직원들의 공통된 말이다. 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더 큰 신뢰를 심어주자는 것이 기업은행의 또 다른 목표. 참 좋은 은행이라는 슬로건이 탄생하게 된 계기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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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레이터 임종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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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카드의 특징은 연령대와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에 볼 수 없는 아이디어 특화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기업은행의 대표 상품은 '참 좋은 약속카드'. 8월 초 출시한 이 상품은 40~50대 헤비유저(Heavy User)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단순하지만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본인카드와 가족카드의 합산 이용대금에 따라 연 1회 최대 50만원까지 매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까다로운 서비스 제공조건, 매월 조금씩 받는 할인 혜택에 지친 고객들에게 단순함을 무기로 한 차별화로 어필할 예정이다.
'참! 좋은 친구카드'는 기업은행의 효자상품이다. 20~30대 젊은 층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선호가맹점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2000원이라는 저렴한 연회비로 영화 8000원, 커피·소셜커머스·패밀리레스토랑 20% 등 차별화된 할인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기업은행 카드상품으로는 최초로 300만좌(6월9일 기준)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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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카드도 눈에 띈다. '오일앤라이프(Oil&Life)카드'는 GS주유소에서 이용 시 리터당 120원까지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카드업계에서 주유 할인이 가장 높다.
'참! 좋은 내사랑PET카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에게 알맞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카드에 디자인해 소지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참! 좋은 전우카드'는 업계 최초 군인전용 신용카드로, 충성마트 등 군 복지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 혜택 모아서 통 크게 '펑펑'… '참 좋은 약속카드'
혜택을 모아서 통 크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가 있다. 금융수수료 면제는 기본이다. 브랜드명은 고객정보를 소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8월1일 세상에 첫선을 보인 '참 좋은 약속카드'의 얘기다.
이 카드의 최대 장점은 파격적인 캐시백이다. 본인카드와 가족카드의 합산 이용대금에 따라 연 1회 최대 50만원까지 매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가족의 연간 합산 이용대금이 3000만원 이상이면 50만원, 2000만원 이상이면 30만원, 1500만원 이상이면 15만원 등 이용대금 구간에 따라 해당하는 캐시백 금액을 매년 결제계좌로 입금해준다.
금융수수료 때문에 새로운 은행과의 거래를 주저하는 고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처음부터 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을 주고 결제계좌를 기업은행 계좌로 지정한 고객에게 타행 자동입출금기(ATM) 출금수수료(월 10회),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제증명·통장 재발급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발급일로부터 다음달 말까지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계속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 이외의 제휴처를 없애 고객의 개인정보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에게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카드 표면을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디자인도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을 통해 탁월한 탁구실력을 선보인 영화배우 조달환이 카드명을 손글씨로 직접 디자인한 것. 조달환은 난독증을 손글씨로 극복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캘리그라피 개인전을 수차례 열 정도로 수준급의 손글씨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약속'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를 차가운 카드 플레이트에 잘 살려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혜택을 모아서 통 크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가 있다. 금융수수료 면제는 기본이다. 브랜드명은 고객정보를 소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8월1일 세상에 첫선을 보인 '참 좋은 약속카드'의 얘기다.
이 카드의 최대 장점은 파격적인 캐시백이다. 본인카드와 가족카드의 합산 이용대금에 따라 연 1회 최대 50만원까지 매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가족의 연간 합산 이용대금이 3000만원 이상이면 50만원, 2000만원 이상이면 30만원, 1500만원 이상이면 15만원 등 이용대금 구간에 따라 해당하는 캐시백 금액을 매년 결제계좌로 입금해준다.
금융수수료 때문에 새로운 은행과의 거래를 주저하는 고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처음부터 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을 주고 결제계좌를 기업은행 계좌로 지정한 고객에게 타행 자동입출금기(ATM) 출금수수료(월 10회),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제증명·통장 재발급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발급일로부터 다음달 말까지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계속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 이외의 제휴처를 없애 고객의 개인정보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에게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카드 표면을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디자인도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을 통해 탁월한 탁구실력을 선보인 영화배우 조달환이 카드명을 손글씨로 직접 디자인한 것. 조달환은 난독증을 손글씨로 극복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캘리그라피 개인전을 수차례 열 정도로 수준급의 손글씨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약속'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를 차가운 카드 플레이트에 잘 살려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