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사진=애플
아이폰6/사진=애플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6 출고가를 확정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새로운 단말 구매 프로그램과 출고가 인하를 발표하면서, 아이폰6의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제시했다. 



이통3사 중 출고가를 공개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SK텔레콤과 KT 역시 비슷한 수준의 출고가격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아이폰6(16GB) 기본형의 경우 출고가 81만4000원 책정설이 유력했다. 애플이 국내에 아이폰을 처음 공급한 2009년 이후 기본사양 모델의 출고가(81만4000원)를 꾸준히 유지해왔기 때문. 이번 아이폰6는 이보다 실 구매가격을 낮춰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측은 "당초 아이폰6 (16G 기준)의 출고가가 80만원대 초반에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 수준에서 상당폭 낮은 수준으로 제시함으로써 경쟁사와 관련 업계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며 "고객은 동일한 지원금 기준으로 실질 구매가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G3 beat, Gx2, 삼성전자의 S4 등 3종의 단말 출고가를 최대 9만9000원까지 전격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