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5092명)에 비해 대폭 감소한 4800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977년(4097명) 이후 37년만에 5000명 이하로 내려온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총 22만7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4647명이 숨지고 33만37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사망자 328명(6.6%)이 감소한 것으로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말 기준 4800명 전후로 예상된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122명,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102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각각 28명, 44명 등이나 줄었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