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9일 'ACE 우량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9일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와 중단기 기타금융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KIS자산평가가 산출·발표하는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의 여전채 및 회사채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의 ETF 버전이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는 지난 2008년 최초 설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채권형 펀드다. 국내채권형 공모펀드(ETF 제외) 중 가장 큰 규모(5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운용설정액 4조4328억원)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의 ETF 버전인 만큼 운용역도 동일하다. 박빛나라 FI운용2부 부장과 홍다정 책임이 운용을 맡았다. 두 매니저가 속한 FI운용2부는 현재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를 포함해 약 19조원의 국내채권형 펀드 및 일임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와 차이점도 있다. 해당 펀드가 신용등급 A- 이상인 회사채 등을 편입하는 것과 달리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AA- 이상 종목만 편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