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골든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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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 사건’

백화점 모녀의 ‘갑질’ 사건이 알려진 이후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모녀가 잘못한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다른 3명의 무릎도 꿇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30분쯤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주차요원들을 무릎 꿇린 모녀가 논란이 됐다. 이 모습을 담은 사은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되며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해당 피해자의 가족이 인터넷에 올린 바로는 “같이 알바 하는 친한 형과 동생들이 본인으로 인해 더 큰 곤욕을 치르고 무릎 꿇리고 뺨을 맞는걸 보고 하는 수 없이 참고 빌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모녀는 주차요원을 밀치기는 했지만 빰을 때리는 등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녀는 “동생분이 무슨 짓을 하셔서 저희 모녀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게 됐는지 아예 안 쓰여 있는 거 같다”며 “주차요원이 허공에다 대고 주먹을 날리는 행동을 해 항의를 했더니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귀를 때렸다는 주장에 대해서 “때리지 않았다”며 “계속 고개만 저으며 대답도 않고 사과도 안 하다가 사람들이 몰리니 그제야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화가 풀리지 않는 모녀는 주차요원을 거드는 다른 3명의 주차요원도 함께 30∼40분 정도 무릎을 꿇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