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범'/사진=뉴스1
'청와대 폭파 협박범'/사진=뉴스1


'청와대 폭파 협박범'

청와대 폭파 협박 사건은 정신건강이 나빴던 피의자가 벌인 해프닝인 것으로 결론났다.

28일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 등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협박) 메시지를 보내면 누군가가 국정원 등에 신고하리라 믿었다”고 진술했다.

청와대 관계자와의 접촉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차분하게 진술하고 있는데, 듣다보면 앞뒤 말이 안맞고 비논리적이어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