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AI바이러스 검출, 감염오리 날 것으로 섭취… '개 3마리' 예방차원 매몰

'개 AI바이러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개 AI바이러스'

경남 고성에서 개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I가 발생한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개의 콧속(비강)에서 AI 바이러스(H5N8형)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1월 23일 육용오리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AI바이러스를 확인, 이후 사육 중인 개 3마리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예방차원에서 개 3마리가 모두 매몰 처분됐다.

축산검역본부는 AI에 감염된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날로 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2014년 3월에도 개가 AI에 감염된 바 있다.